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향방양육관 양꼬치

by truekind 2020. 12. 2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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향방양육관 양꼬치

사실 사이드가 맛있는 게 많은데..

 

이 날도 사이드 메뉴 뭔가 먹은 것 같은데 왜 사진은 안 남았는지 의문입니다.

 

양꼬치를 굽는 과정은 생각보다 관심이 많이 필요합니다. 개인에 따라서 굽기 정도에 따른 취향이 있을 수도 있고, 그 보다 더 중요한 건 얼마나 굽느냐에 따라 양 고유의 느낌이 살아있는 정도와 기름기가 남아있는 정도가 많이 달라지기 때문에 살짝 긴장해주어야 합니다.

 

 

 

 

개인적으로 좋아하는건 요렇게 통통함이 다 살아있는 와중에 수분이 빠지지는 않는, 바로 그 순간을 캐치하는 것입니다. 지금 너무 늦은 시간에 이 사진을 보고 있자니 당장 달려 나가서 양꼬치에 칭따오 한 잔 하고 싶..

 

아 ㅋㄹㄴ.. 하..

 

 

 

 

요렇게 수분과 기름기가 남아있어야 좋습니다. 바싹 굽는 걸 좋아하는 사람과 양꼬치를 먹으러 간다면 매우 난감해요 ㅋ 

 

혹은 양꼬치를 앞에 두고 고기에 신경 안 쓰고 이야기에 너무 집중하는 사람과 먹어도 안됩니다..

 

 

 

 

요렇게 톡톡 분리가 되고 기름이 좔좔 흘러줘야 제 맛. 그리고 즈란을 콕콕 찍어줘야 제 맛.

 

 

 

 

요렇게 정갈하게 세팅하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고 싶어 지는군요. 즐겨가는 이 가게는 향방양육관 입니다. 해외에도 지점이 있다고 어디선가 본 것 같은데, 아마도 중국에 있는 거겠죠?

 

이 가게 향라새우와 어향가지도 맛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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